이웃사람 커피 프로젝트_ 네번째 주인공의 커피

관심받은 수 135

안녕하세요. 로스터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소식 있습니다. 그건 바로, <이웃사람 커피 프로젝트> 네번째 블렌드가 나온 일이죠. 


송도커피 이웃사람 커피 프로젝트 주인공으로 당첨되는 유미나님을 소개합니다. 이번에는 여건 상 메일을 주고 받으며 소통 했었어요. 제가 궁금한 것들을 추려서 질문 드리고 그에 대해 들려주신 이야기들 읽어가며. 아직 얼굴 뵌 적은 없지만 미나님에 대해 알기 위해 관심을 일으켰지요.


미나님께 받은 이야기들 중 일부를 여러분과 나눠봅니다. 적어주신 내용 그대로, 수정없이 발췌만 했어요

1.

쉬는 주말이 찾아오면 가장 먼저 찾아보는 취미는 등산입니다! 저는 바다보다 산이나 숲을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 :) 그래서 자연스럽게 등산에 관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자연 속에서 가벼운 트래킹이나 운동하는 활동을 좋아합니다 :) 

하지만, 항상 쉬는 날마다 야외활동을 하는 건 아무래도 몸에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가끔은 조용한 카페에 가서 인문/역사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을 읽기 위해서 조용하고 따뜻한 공간을 찾아다닙니다. 


 와인은 드라이한 레드와인을 좋아하고, 맥주는 흑맥주를 마십니다. 차는 사실 질문 주신 음료들 중에서 제일 접하지 않는 메뉴이지만 루이보스티, 자몽티를 마시곤 합니다! 그리고, 단연 커피를 제일 즐겨마시기도 하고 가장 좋아하는 음료입니다!


2. 

안녕하세요! 송도커피 이웃사람 커피 프로젝트 참여 신청하고 주인공으로 당첨이 된, 유미나입니다. 

저는 사람들과 대화하기를 좋아하면서도 혼자 사색을 즐기고, 모험을 즐기면서도 두려움이 많고, 이기적이면서도 남을 위하는 생각을 품고, 기준은 없지만 마음의 중심은 확고한 약간 평범한 30대 여성입니다. 저는 긴 세월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즐기지 않으면 후회가 남을 것 같아서 오랜 기간 지켜왔던 전공을 최근에 내려놓고 새로운 분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모든 게 흥미롭고 새롭지만 두려운 하루하루를 이겨내던 20대 초반 때의 모습을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이렇게 생생하게 일상을 보냈던 게 언제였던가? 그동안 내 안의 다른 나를 완전히 잊었던 걸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 정도로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요즘처럼 정신없이 흔들리는 시간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재미를 찾아내고 마음을 지켜내는 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각자의 선택을 따라서, 남들과 다른 특별함으로 내 인생을 아름답게 그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세상은 복잡하지만 나는 단순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저를 위해서 고생해 주신 송도커피 분들과 이웃사람 커피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 




새롭고 흥미로운 작업이었습니다. 잘 모르는 분의 커피를 만드는 일이라 더 그랬나봐요. 저는 미나님이 들려주신 이야기를 듣고 마치 제가 '유미나' 라는 사람이 된 듯 상상했습니다. 작업하는 동안은 늘 그랬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내 막막하고 어려워져서 조금도 진행이 되지 않았거든요. 미리 미나님께 일상에 관한 이런저런 질문을 해 두어 다행이었죠. 저는 상상 속에서, 들려주신대로 식사했어요. 또 산에도 오르고 카페도 가고 커피도 내려 마셨죠. 생각에 관해 적어주신 것들도 꼭 그렇게, 똑같이 해 봤습니다. 그렇게 열흘을 보내고, 드디어 오늘 여러분께도 이 커피 소개 드립니다. 


송도커피 이웃사람 커피 프로젝트 <미나블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