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시_2월, 3월 : 춘설 (정지용)
미****2024-02-11 21:53
제가 살던 마을에는 2월이면 매화가 핍니다. 봄이 오면 고성을 따라 조성된 공원은 진홍빛으로 물듭니다.
따뜻한 지방이라 그런지 저는 이곳에서 눈을 본 적이 없습니다. 지인에 의하면, 여기는 눈이 하도 안 와서 눈이 한 번 오면 교통이 마비되고 마을이 어쩔 줄 몰라한다고 합니다.
제가 집으로 돌아오고 두번째 겨울, 이 마을에는 눈이 왔다고 합니다. 이 시를 읽으면 설중매가 떠오릅니다.그리고 시는 눈 내린 제 마을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람들이 눈을 치웠을지, 길이 얼지는 않았을지, 매화가 핀 뒤에 눈이 왔는지를 생각합니다.
오늘 매장에서 에티오피아 첼베사 내추럴을 따뜻한 커피로 마셨습니다. 꽃처럼 향긋하고 꿀처럼 달달합니다. 이 커피를 얼음장처럼 차가운 아이스로 마신다면 눈 속에서 느껴지는 매실꽃 향기 같을 것 같습니다. 제
추천 커피는 에티오피아 첼베사 내추럴 아이스입니다.
따뜻한 지방이라 그런지 저는 이곳에서 눈을 본 적이 없습니다. 지인에 의하면, 여기는 눈이 하도 안 와서 눈이 한 번 오면 교통이 마비되고 마을이 어쩔 줄 몰라한다고 합니다.
제가 집으로 돌아오고 두번째 겨울, 이 마을에는 눈이 왔다고 합니다. 이 시를 읽으면 설중매가 떠오릅니다.그리고 시는 눈 내린 제 마을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람들이 눈을 치웠을지, 길이 얼지는 않았을지, 매화가 핀 뒤에 눈이 왔는지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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