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시_4월 : 눈 감고 간다 (윤동주)
미****2024-03-28 17:24
태양을 사모하는 사람에게 밤이란 괴로울 것 같습니다.
한용운의 님이 침묵하는 것처럼요.
그래도 걸어야지요
걸어야 앞으로 나아가고 동쪽으로 가면 해가 뜨는 것도
빨리 볼 수 있습니다
이육사 시인의 「광야」 가 생각나
일부를 인용합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매화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벚꽃은 밤이고
봄은 아침입니다
다시 돌아올 아침에 영원을 얘기합니다
오늘은 매장에서 ‘광양 매화’의 7온즈 라떼를 마셨습니다. 꽃처럼 향긋하고 구운 버터처럼 고소하며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합니다.
요즘 매화가 지고 있습니다.
내년에 다시 돌아올 매화를 기다리며
‘광양 매화’ 한 잔은 어떨까요.
(품절 전에 빨리 드셔야 합니다)
한용운의 님이 침묵하는 것처럼요.
그래도 걸어야지요
걸어야 앞으로 나아가고 동쪽으로 가면 해가 뜨는 것도
빨리 볼 수 있습니다
이육사 시인의 「광야」 가 생각나
일부를 인용합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매화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벚꽃은 밤이고
봄은 아침입니다
다시 돌아올 아침에 영원을 얘기합니다
오늘은 매장에서 ‘광양 매화’의 7온즈 라떼를 마셨습니다. 꽃처럼 향긋하고 구운 버터처럼 고소하며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합니다.
요즘 매화가 지고 있습니다.
내년에 다시 돌아올 매화를 기다리며
‘광양 매화’ 한 잔은 어떨까요.
(품절 전에 빨리 드셔야 합니다)